부산 서구, 홍보물 배부·아카데미 개최… '판로 개척·인지도 향상'

▲ 체험특강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구는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덕분이다.

서구는 이 공모에 '서구 사회적 경제기업 홍보로 모·인·판·교!' 라는 사업으로 선정됐는데, '모·인·판·교'는 모델 개발, 인지도 제고, 판로 개척, 교육 훈련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사업 명칭에서 나타나듯 서구는 이번 사업에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높은 반면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거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서구는 우선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회적 경제 엠블럼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물 3종(변색 머그컵, 서류가방, 티셔츠)을 제작해 일자리박람회, 복지박람회 등 각종 축제나 행사 때 배부해 소비자들의 우선구매를 유도하고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 '2016 서구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모습/제공=서구청

또 오는 11월께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사흘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대표자와 실무자, 그리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청년 등으로 판로개척, 활성화 방안, 인사·노무관리, 우수기업 탐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서구 관내에는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 마을기업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