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전회성 기자 =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내·외국인 여성을 감금해 성매매를 강요한 김모(44)씨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1명은 미체포로 현재 수배중이다.

이들은 대전시 유성구의 안마시술소에서 내국인과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으로 감금하고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로부터 1인당 18만원을 받고 성매매 강요한 사건으로 이들은 3년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범 김씨와 30대와 40대 나이의 여성 4명은 2010년 6월부터 유성온천 관광특구에 안마시술소를 차려 놓고 태국과 중국인 여성 5명과 내국인 여성 김씨와 장씨등 5명을 강제로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성매수 남성으로부터 1인당 18만원을 받아 9만원을 소개비 명목으로 뜯어내는 수법으로 그동안 막대한 수익을 챙겼고 고급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중 한명이 부산이 연고지로 부산경찰에 신고를 해 와서 부산의 경찰이 대전으로 급파해서 범인들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단속하는 과정에서 범인들은 비상계단을 철문으로 막고 승강기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등 치밀한 대비책을 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고쳐서 그동안 성매매 여성들이 절대로 탈출을 할수 없도록 막았고 건물 외부에는 폐쇄회로를 무려 15대나 설치해 그동안 단속에 철저히 대비해 온 것이다.

경찰은 김씨 등이 지나친 성교등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성매매 여성에게 강제로 약물을 주사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여성들이 거부하면 2∼3일씩 음식을 주지 않았다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여성들이 강제로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은 약물 성분이 마약인지의 여부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업소 출입이 확인된 성매수 남성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