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12일 진행... “스마트폰 대신 엄마 손잡고 놀아요”

▲ 장성군 청소년수련관 전경.

(장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장성군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 캠프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8년 스마트가족치유캠프' 공모사업에서 장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선정돼, 이에 참여할 청소년 가족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스마트가족치유캠프'는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 상담과 부모교육, 지역별 특색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족간의 대화 방법을 알려주는 캠프다.

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인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자녀를 둔 장성군민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청소년과 부모 1인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약 15%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고 자기조절을 어려움을 겪는 등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키워줄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선착순으로 25가족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가족은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참여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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