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 통과...내달 말 3자 실시협약 예정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 일원 16만5000여㎡에 조성되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오는 10월 착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중심이 된 펫토피아컨소시엄(우선협상대상자)과 경기도, 여주시는 다음달 중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새로운경기위원회)는 경기도로부터 이런 내용의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제공=경기도청>

인수위에 따르면 이 사업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반려동물테마파트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 측이 사업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다음 달 말께 실시협약을 맺고, 10월에 착공하는 스케줄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펫토니아컨소시엄은 당초 지난 5월중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사업계획이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테마파크는 공공구역(9만5000㎡)과 민간구역(7만여㎡)으로 나눠 550여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구역에는 '유기견 보호동'과 '반려문화센터'가 조성된다. 민간구역에는 숙박시설,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소규모 반려동물 화장장 및 추모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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