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정의당 자유한국당 추월 기세,,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보다 월등 앞서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1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0%/12%, 30대 80%/13%, 40대 82%/12%, 50대 68%/19%, 60대+ 61%/2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47%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4%가 긍정, 50%가 부정 평가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 정의당 지지도는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9%)다. 2013년 한 해 평균 정의당 지지도는 1%에 불과했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로 서서히 상승했고 2017년 5월대선 직전 처음으로 8%에 도달했다.

정의당은 지난 6월 13일 제7회 지방선거의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9.0%를 기록해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7.8%)을 앞섰고, 이후 주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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