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미술관이 경기도 동두천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교각을 이용한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였다. 지하철 교각이 그래피티 아트 작품용으로 쓰여진 것은 국내 처음이다.

▲ 경기도 동두천시 지하철 교각을 활용한 그래피티 아트.<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27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미술관은 동두천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갬프보산 공공미술프로젝트 4년차 거리예술 작품이 보산역 지하철 교각에 완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출신의 조이스(Joys)와 호파레(Hopare) 작자가 참여했다.

조이스는 보는 방향에 따라 알바벳 형상이 바뀌는 퍼즐형 작품을 선보였다. 화려한 색상과 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호파레는 6개 대륙의 대표적인 인종의 얼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했다. 모든 인종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 경기도 동두천시 지하철 교각을 활용한 그래피티 아트.<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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