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는 26일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기 행복도시 총괄조정체계 출범 기념 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는 행복도시 건설사업이 성숙단계로 자족기능 및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복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앞서, 역대 행복도시 총괄기획가 및 총괄자문단으로 활동해 온 전문가 5인을 특별위원으로 위촉해 행복도시가 착공 초기부터 지켜왔던 기조를 공유하고 광역적 도시계획권에서의 행복도시의 역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자족성 확보 방안 등 향후 행복도시 건설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발제와 토론을 통해 총괄자문단은 행복도시가 마주한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며 행복도시에 대한 정책기획 및 자문 기능을 수행하는 두뇌 집단으로서의 첫 걸음으로 출발했다.

또한 공동연수(워크숍)의 주요 발제사항으로 행복청 최형욱 도시정책과장이 행복도시 건설현황 및 2018년 주요계획 발제로 행복청의 건설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와 총괄조정체계 기획조정단장인 유원대학교 백기영교수는 총괄조정체계의 운영방안 및 정책과제에 대해 총괄자문단이 논의해야 할 쟁점사항을 설명하고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총괄조정체계 간 협력적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국토연구원 조판기박사는 행복도시 광역권 발전 방안의 주제로 행복도시가 광역권 도시 간 갈등의 주체가 아닌, 행복도시-세종시-대전시-충남도-충북도가 상생하여 국가가 균형발전 할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목원대학교 최정우 교수가 향후 집현리(4-2생활권) 대학용지 내 공동캠퍼스 도입을 위한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제해 공동캠퍼스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황희연 총괄기획가는 “행복도시는 아직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지난 10여년 간 지켜온 도시 기조와 원칙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도시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총괄자문단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연수(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총괄자문단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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