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모국, 방송보며 기운냅니다”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 지원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군은 2016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를 올해도 지원한다.

봉화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위성방송 수신 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해 결혼이민여성의 향수를 달래고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봉화군은 지난 2016년 KBS 안동방송국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봉화군이 설치비를 지원하고 방송국이 공사감독과 사업홍보를 지원하여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 방송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모국방송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의 나라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군내 18가구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총 68가정을 지원했다.

이국호 주민복지실장은 “군내 다문화가정 210여 가구 중 희망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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