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5사단,가족사진전시와 가족콘서트 실시.(사진제공.육군 5사단)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는 '우리는 군인가족입니다' 제목으로 지난 21일 가족사진전시와 가족콘서트를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전방에서 임무수행하고 있는 군 간부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는 군인가족들을 격려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연천군 연천읍에 위치한 군인아파트 야외무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가족사진전시회와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5사단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희망 간부 73명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촬영은 간부들이 근무하는 현장에서 진행했다. 

또한, 가족들은, 아빠 또는 엄마가 근무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을 들으면서, 나라를 지키는 소중한 일을 하는 군인의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사진촬영은 전문 사진작가인 라미현(39세, 본명 현효제)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현 작가는 2013년부터 군인들의 사진을 찍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각국을 방문하여 6․25전쟁에 참전한 UN 참전용사들을 촬영하고 있다. 

현 작가는 이렇게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로 제작하여 기부했고, 오늘 사진전시회와 함께 사진 촬영 가족들을 포함하여 부대의 군 가족들을 초청하여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콘서트에는 5사단에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병들과 가야금 연주자 박성빈 씨 등이, 5사단 군악대 장병들과 협연했고, 사회는 국방부 군악대 황광희 상병이 진행했다. 

특별, 이벤트로 최고의 가족사진도 선정했는데, 김준명 소령, 신승복 중사 등 두 가족이 최고의 가족사진으로 선정되어 2박 3일 특별위로휴가를 받았다. 

현 작가는 "대한민국 군인이 얼마나 멋있는지, 그리고 군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군인과 참전용사분들을 명예롭게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오선희 씨(42세)는 "남편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전문작가님이 가족사진을 찍어주신 것은 평생 못 잊을 추억이 될 것 같고, 이렇게 부대에서 콘서트까지 열어주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육군 5사단,가족사진전시와 가족콘서트 실시.(사진제공.육군 5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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