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좌). (로이터/국제뉴스)

(러시아=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인터팍스통신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1일~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방문 기간 전후로 푸틴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이 회동한다면 미·러 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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