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신소득 지역특화작물의 선발을 위해 건강기능성 식물인 ‘명월초’ 유기재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월초(Gynura procumbens)는 동남아가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이다. 항산화물질과 게르마늄 등 26종의 천연 유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와 고혈압 등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암을 치료하고 피부염증과 류머티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약리효과 및 기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많은 농가에서 명월초 재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주로 의료, 미백에 초점을 맞춰 수행되었을 뿐 수량증수 방법이나 규격묘 생산 체계 등 재배기술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유기 신소득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고기능성 식물인 명월초의 번식법, 상품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보다 생력적이고 집약적이며 관리가 편리한 신재배방법의 일환으로 유기양액 재배기술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유기농업연구소 이규회 연구사는 “유기양액 재배기술은 기존의 관행적인 유기재배법에서 벗어나 보다 생력화된 재배법으로 소면적에서 집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명월초 번식법 및 유기재배기술 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신소득작목을 요구하는 농가 수요에 부응 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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