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자율감축 및 일반재정 지원받아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시행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120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번 진단은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 지표 결과를 합산해 도출했다.

이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은 자율적인 정원감축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으며, 나머지 하위 대학은 정원감축 대상으로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놓고 2단계 평가를 받는다.

원광대는 이번에 '자율개선대학'에 지정됨으로써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에 이어 대학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 올렸다.

김도종 총장은 “정원감축은 대학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번 자율개선대학 지정은 대학 위상 및 대학재정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는 산업 단지형 캠퍼스를 만들어 진정한 아시아 중심대학을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에 이어 최근까지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HK+) 해외지역 분야 대형사업, 프라임사업 대형유형 선정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최우수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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