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생업에 직결된 법안들이 산적 자유한국당 국회 정상화 협력 촉구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민생 살리기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다"며 답답함과 함께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93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생업에 직결된 법안들이 산적하고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안만 9735건"이라며 국회 정상화의 시급함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국회의 문이 굳게 답혀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가 재정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경기둔화가 예상되어도 국가재정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제한적"이라며 "복지 확대, 남북경협 준비, 교육과 기초과학 투자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여 경기 하락에 대비하면서도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당정청은 7월부터 시작하는 노동시간 단축 시행을 연착륙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고 뿐만 아니라 저소득 맞춤형 일자리와 소득지원 대책도 다음달 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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