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등대 일원에서 이야기와 벽화가 있는 감성 축제로 열린다

▲ 묵호등대논골담길 축제 리플릿.

(동해=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동해시는 오는 6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묵호 등대 일원에서 '제2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열린다고 전했다.

묵호등대 논골담길 협동조합과 묵호동 주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제2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는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바람의 언덕 등 감성 관광지를 무대로 멋진 풍광과 각종 문화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힐링 축제가 될 전망이다.

지역 가수 공연과 통기타 버스킹, 오카리나-하프 동아리 팀의 발표회 등 흥겨운 문화공연이 바람의 언덕 행사장에서는 진행된다.

또한 논골담길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랠리,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를 손수 만들어 보는 소품 제작 체험, 일대를 관광하며 느낀 감동을 적으면 1년 뒤에 배달해 주는 행복플러스 엽서 쓰기 등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 페인팅, 전통 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묵호 등대 주차장과 협동조합 카페에서 축제를 찾은 이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 먹거리도 판매된다.

행사 관계자는 "묵호 등대 일원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축제 참가자 분들께서는 월소 지구 및 인근 수변공원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

묵호등대 논골담길 감성 관광지는 2014년 문체부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해 지난 2016년 지역 고용과 소득 창출을 위한 카페와 식당, 숙박 시설 조성한 바 있으며 묵호등대 논골담길 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 묵호의 옛 이야기를 담긴 벽화가 골목 구석 구석을 수놓고 있어 관광객에게 이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방문 인원은 약 50만명에 이른다.

장세건 묵호동장은 "음악과 감성이 흐르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며, "묵호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눈으로 읽으며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 보고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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