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P2P크라우드펀딩 업체인 ‘탑펀드’는 재고자산관리 ERP솔루션 업체인 XMD와 1년에 걸친 개발을 통해 신개념 금융상품인 ASM(Available Stock Mortgage)을 6월 20일 론칭하였다.

ASM 금융상품은 가용재고 담보대출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용재고란 제조 및 유통기업에서 매출을 발생하기 위해, 즉시 출고가 가능한 보관 중인 재고품을 말한다. 기존 동산담보 대출 상품은 동산담보물을 금융업체에서 지정하는 창고로 담보물을 입고 및 유치시켰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담보로 제공된 재고품은 판매가 불가하였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급전의 사용용도로만 활용되는 등 실제로 제조 및 유통업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금융상품이었다. 급전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연체/부실 확률도 높아 동산담보 대출은 리스크 높은 금융상품으로 분류되어 왔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탑펀드는 ASM상품을 기획하여 재고전산 EPR기업인 "XMD"와 협업하여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솔루션을 단독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ASM 금융상품은 기본 구조는 담보물인 재고상품은 탑펀드에서 운영하는 3PL(3rd party logistics) 창고에 입고가 되며, 기업은 XMD의 전용 솔루션을 사용하게 된다. 전산으로 설정된 담보물이 출고될 때마다 ‘탑펀드’의 승인 및 통제를 받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하였다. 기업이 보유한 재고품은 전산상으로만 담보설정이 되기 때문에 기업은 담보상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실제 출고량에 따라 상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ASM 상품은 제조 및 유통기업들의 현금흐름 활동이 월등히 우수해 지는 새로운 금융이라고 탑펀드는 설명했다.

탑펀드는 유통전문가와 금융전문가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수십년의 유통 및 금융의 경험으로 각 브랜드의 감정평가를 정확히 할 수 있으며, 해당 기업의 채무 불이행 시 특약매입기업을 통하여 담보물 유질처리에도 강점을 가지기에 이런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3개월의 짧은 투자상품으로 원금의 빠른 회수가 가능하여 꾸준한 투자를 통한 복리수익의 극대화도 취할 수 있다고 탑펀드는 설명하였다.

탑펀드 관계자는 이번 ASM 금융상품의 출시는 브랜드의 감정평가 및 유질처리가 까다로운데, 핵심적으로 감정평가에 대한 지표를 ERP 시스템에 적용하는 국내외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으며, 현재 ASM 상품을 특허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탑펀드 이지훈 대표는 지금까지 유통기업들은 재고에 대한 정확한 감평도 받지 못하고 운영상 현금의 흐름이 나빠지는 순간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통한 현금 확보가 힘들었는데, ASM 상품을 통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판매하면서 자금의 확보까지 가능하기에 유통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 되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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