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과거 국내 최대 규모였던 소래염전에서 일했던 염부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지냈던 '소금고사'가 재현된다.

2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갯골생태공원 염전 소금제'에서 소금고사가 선보인다.

▲ 과거 소래염전에서 일하던 염부가 수차를 돌리는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행사를 주관하는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실제 염부로 근무하셨던 분들이 최근까지 소금고사를 지내고 계셨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복원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금고사 외에도 염부 토크콘서트, 소금 컬링대회, 갯골 생물퍼즐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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