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LS' 전면 시행대비, 민관합동 T/F팀 구성

▲ 울산시 청사 모습.(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관리 제도'(PLS·Positive List System)에 대비, 농업인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PLS는 국내외 농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해 일률기준(0.01ppm, 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로, 0.01ppm은 불검출 수준을 의미하며 미등록 농약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2016년 12월 31일부터 견과종실류(참깨, 호두 등)와 열대과일류에 대해 우선 시행됐고, 2019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구성된 민·관 합동 TF팀은 울산시 농축산과 주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센터, 구․군, 농협 등으로 짜여져 있다. 

주요 역할은 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공유,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홍보, PLS 시행에 따른 농업 현장의 문제점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이다. 

6월 현재까지 울산시는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 등 2600여 명을 대상으로 PLS 제도 및 농약안전사용 기준 등 농약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통장 회의 및 각종 농업 관련 회의 시 PLS제도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생산·유통단계 안전성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생산자들에게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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