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20일 신청사 4층 시민건강국 집무실에서 한독과 치매 걱정없는 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예방 캠페인 '기억다방'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소울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한독은 기억다방을 활용해 다음달 말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시민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 치매예방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협약과 함께 시청 앞 광장에서 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한독이 함께 '기억다방' 런칭 행사 및 권역별 '메모리데이'를 개최한다.

런칭 퍼포먼스로는 기억주머니를 형상화 할 수 있는 대형 주머니를 제작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꼭 지키고 싶은 기억'을 작성한 종이를 캡슐에 넣고 대형 기억주머니에 넣어 보관한다.

한편, 한독은 지난 3월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치매센터와 시광역치매센터에서 인증하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시광역시치매센터,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약 900명의 한독 임직원을 대상으로 치매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광장에서는 시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기억다방'내 치매 전문상담을 비롯해 치매예방 OX 퀴즈 등 다양한 치매예방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8월부터 한독에서는 기억다방(차량과 설치 장비)을 시광역치매센터에 기증하고 기억다방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25개 자치구의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기억다방 캠페인 홈페이지(http://memorycafe.kr/http://기억다방.kr)에서는 카페가 방문하는 장소와 시간 등을 공유하고, 오픈 및 사전 온라인 바이럴 영상 제작으로 시민들의 온라인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가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 민·관이 협력해 기억다방 치매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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