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현장전문가 등 더 행복한 충남 발전을 위한 등대 역할 기대

▲ 양승조 당선인은 자문단 역할을 강조 당부했다.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도정인수에 착수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전문성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자문단을 발족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0일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단에는 정순평 전 충남도의장, 정재택 전 충남교통연수원장, 김영춘 공주대 공과대학장, 이병성 당진항만대표 등 4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부위원장단에는 강익재 전 아산부시장,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 이호명 충남일반건설회장, 김소당 ㈔좋은이웃 중앙회장, 이성규 충남 자동차매매조합이사장, 정태진 언론인,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박종간 전 국정원경기행정처장, 조한필 언론인, 이감용 백석대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이 선정됐다.

양승조 당선자는 “정책자문단은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정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역할을 기대한다”며 “자문단 운영기간인 11일이 민선 7기 4년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라는 3대위기를 맞고 있다”며 “충남이 이러한 위기를 넘어서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교수와 현장전문가 위주로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의 정책개발에 전문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양 당선자는 지난 19일부터 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틀째인 20일에도 오전 9시부터 미래성장본부 등 9개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양 당선자는 선거과정 15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제시했으며, 인수위는 이를 11대 분야, 40개 과제, 150개 세부사업으로 정리해 자문위원들과 실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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