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의 로고 ⓒ AFPBBNews

(샌프란시스코=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페이스북이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위한 일련의 새로운 포맷을 제공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러한 계획에는 인터랙티브 게임쇼와 퀴즈, 투표 등이 포함됐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 새로운 포맷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경쟁 업체와 맞설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징은 상호작용이 가능해, 라이브 게임 방송에 쓰이거나 상품을 걸고 대결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 팀은 성명을 발표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반드시 수동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 방송에서 리얼리티쇼, 대본이 있는 콘텐츠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적 엔터테인먼트 포맷은 커뮤니티 중심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새로운 도구를 출시한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위한 투표, 수요 중심의 온디맨드 동영상, 라이브의 게임화 등이 그것이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팬을 위한 재밌고 독특하며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고 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오리지널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포맷을 위한 파트너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버즈피드 뉴스가 제공하는 '아웃사이드 유어 버블(Outside Your Bubble)'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소셜미디어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맞히는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 CNN, 폭스 뉴스, ABC 뉴스, 유니비전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첫 번째 오리지널 뉴스쇼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전문 뉴스와 사용자 동영상 등을 결합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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