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2층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 이하 '대구센터')의 대표적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 7번째 주인공인 C-LAB 7기가 오는 6월 21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는 C-LAB 11개사 기업들이 지난 5개월의 보육 과정 동안 이뤄낸 기업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전시'와 기업의 사업아이템을 발표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으로 구성된다.

Investor Relations의 약자로 기업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본 경영활동을 포함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 성장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활동

C-LAB은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5개사를 선발하였으며 C-LAB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되는 C-Fund**는 약 96억 집행되었다. C-Fund 외에 졸업기업의 외부투자유치 금액은 160억원을 넘어섰으며, 2015년부터 누적매출도 430억을 돌파했다. 대구지역을 포함하여 각 기업의 신규채용도 260명을 달성했다.

C-Fund(인라이트2호 CD펀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삼성의 공동출자 펀드

20:1의 경쟁률을 뚫고 2018년 2월 입주한 C-LAB 7기 11개사는, 5개월간의 보육과정을 거쳐 빠르게 성장하여 올해 성과가 기대된다.

사용자의 생활습관을 체크해주고 복부비만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케어 스마트 벨트를 개발한 웰트㈜(강성지 대표)는 '2018 포브스 코리아 대표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헬스케어 전략기획 업무경험을 가진 강대표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웰트를 설립하였다.

센터입주 이후에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확정하였으며, 올해 10월 보험사 와 연계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와 콜라보 에디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혁신적인 일회용 콘택트렌즈인 '옵틱슨원데이'를 개발하고 프리미엄 콘텍트 렌즈 관리서비스인 '러뷰'를 제공하는 ㈜옵틱슨(김명삼 대표)은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한 2018 월드스타패키징기술에서 본상인 은상을 수상하였다. 국내 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특허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이다.

2017년 C-STAR 피칭 최종 우승자로서 C-LAB 7기에 입주한 ㈜에스아이디허브(권오종 대표)는 센터 초기투자 이후에 엔젤투자 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유치의 기회를 얻었다. 권오종 대표는 "정신없이 보낸 5개월 이였지만 C-LAB 프로그램은 자사 제품이 아이디어에서 제품으로 세상에 출시될 수 있었던 결정적 베이스캠프였다. 앞으로 대구영업법인을 통해 숫자로 성과를 보여 드릴테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했다.

'취업'이 아닌 '창업'을 택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는 청년 창업팀도 있다. 바로 천연 한방 재료로 구강청결제를 개발하는 ㈜온엔온(노승현 대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한약개발을 전공한 노대표는 벤처창업동아리로 시작하여, C-LAB에 입주하면서 법인을 설립하였다. 2월에 입주하여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식약처 승인을 받고 올 7월 '순수한입'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쇼케이스는 보육기업의 졸업전시 뿐 아니라, 지역의 투자 생태계를 활성하고자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30여명을 초청하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면서, 보육기업의 후속투자유치도 함께 검토한다.

연규황 센터장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및 지원에 지난 4년간 힘써왔다. 앞으로는 지역의 창업 생태계 뿐 아니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협업을 강화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기투자 및 보육프로그램을 강화 및 개편한 「C-LAB 8기」를 선발할 예정이니, 많은 창업자들의 관심을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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