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캡처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갑질 영상이 폭로됐다.

Y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수행기사를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명희 전 이사장의 갑질 의혹은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도 한 차례 조양호 일가의 갑질 논란을 다루면서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한 폭로를 내보냈다.

당시 방송에서 강유미는 조양호 회장 자택이 있는 평창동을 찾아 벨을 눌렀지만 누구와도 만나지 못했다.

대신 강유미는 조양호 회장의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전직 대한항공 부기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그동안 무자격조종사를 사용하고 있다. 시작한 지 16년 째 된다"면서 “부인(이명희 전 이사장)이 내가 여기서 시위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명희 전 이사장이)집안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고함을 지르고 직원들이나 집안 일 하는 사람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소장이 하루는 욕을 실컷 얻어먹고 줄담배를 피우길래 '왜 그런 욕을 먹고 근무하냐' 하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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