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그동안 무단경작과 소각으로 몸살을 앓았던 비하동 계룡리슈빌 아파트 인근 완충녹지의 경관을 개선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법경작을 해오면서 농업용 비닐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쳤을 뿐만 아니라 농업 부산물 소각 등으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올해 3억원을 확보하고, 두 번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3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해 4월에 공사를 시작, 이번에 완료했다.

이번에 개선된 완충녹지는 4600㎡ 면적에 무단 경작지를 철거하고 녹음이 풍부하고 계절별 꽃이 피는 수목 1만 2000여 주와 야생화 2000여 본을 식재했으며, 벤치와 운동기구,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완충녹지의 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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