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상반기 공무원노사 공동연수에는 총 68개 기관 210여명의 공무원 노사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선도하는 우수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총 62회에 걸쳐 공동연수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총 868개 기관에서 4,702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노사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 배양은 물론, 공직 내 협력적 노사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난 '2017년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라북도로부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노사관행 정착과정과 소통중심의 노사화합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각급 행정기관 단체교섭 업무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노사관계 전문교육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과 협업해 '단체교섭 실무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 교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노사가 함께 배움으로써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은 물론, 교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과 연계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번 공동연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내실 있는 공무원노사 공동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지방행정정책관은 "공직사회의 올바른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갈등해법을 노사가 함께 모색함으로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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