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혼다 SNS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선수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일본은 19일 진행된 콜롬비아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긴박한 경기를 보여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혼다 선수는 앞서 러시아 월드컵에 기대를 보이지 않는 일본 언론에 일침을 가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혼다 선수의 호언장담처럼 경기는 일본에 기울고 있다. 콜롬비아의 피파랭킹은 16위로 일본보다 45단계나 높지만 전반전부터 일본에 승리의 여신이 깃들었다.

하지만 혼다 선수를 바라보는 일본 여론의 시선은 차갑다. 앞서 혼다 선수는 일본 ‘니칸 젠다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고정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카가와 신지와 공존도 있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를 본 일본 언론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혼다 선수의 발언이 선수가 아닌 감독과 다름 없었다며, 태도를 비난한 것이다.

이어 “혼다는 지난 2번의 대회 때보다 좋은 몸상태이며 자신은 러시아에 갈 생각이다라고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은 당연히 선택된다는 자만스런 태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혼다는 4년 전에도 우승을 언급했고, 허풍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4년 전에 비해 노쇠한 혼다가 실력 이상의 것을 장담하고 허풍을 늘어놓는다”라며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상을 같고 있다며 거센 비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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