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3차 방중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전략적 목표 기여 기대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빈번하게 외교소통 라인과 함꼐 각급에서 소통과 협의를 강화되고 있다.

노규덕 대변인은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좌 협력을 통해 남북-북미정상이 합의한 비핵화와 안전보장, 평화체제로 이어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청사진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미국 측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목표하에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며 우리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북미 후속 협상에 대비해 한미 간 정책협의도 준비하면서 적절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한미 간 소통과 더불어 오는 8월에 개최될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등 나북미가 함께 참석하는 외교일정 등을 계기로 남북미 사이의 접촉면을 넓히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3차 방중과 관련해 "한중 양국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면서 협조를 계속해 오고 있고 남·북, 북·미 간 교류를 포함한 관련 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에 따라 주변국가 고위급 접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방중 시 북중 양 정상의 양측 간 고위급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표명이 있었던 만큼 이번 방중은 이러한 큰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며 방중에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장관 위안부 인권 무제화 발언에 대해 '한일 합의에 반한다'는 주장과 관련 "분쟁화 성폭력 문제를 포함한 여성과 평화 이슈는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논의되어 오고 있고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이러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오늘 발표한 여성과 함꼐 하는 평화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우리 정부의 이런 노력은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분쟁화 여성의 인권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며 특정 국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다"며 "한일 합의와 연계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끝으로 "한중 양국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또한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항상 기대하고 이번 김정은 위원장 방중을 통해서 그러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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