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내일로 기차여행은 여름이 더욱 핫한 부산으로 Go~Go~

▲ 내일로 패스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다가오는 여름, 젊은이들을 위한 철도자유여행패스 '내일로'를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일로 패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 해당 열차(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입석 또는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올 하계 시즌에 한해 연령을 확대해 만 29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하계 내일로는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용조건이 대폭 개선돼 눈길을 끈다.

우선 기존에 운영되던 7일권은 폐지되고, 3일권(5만원)이 신설돼 기존 5일권(6만원)과 병행해 운영된다. 취업준비, 아르바이트 등으로 긴 여행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결과다.

또 점차 늘어나고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감안해 외국인도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좌석지정 혜택도 늘렸다. 내일로 이용 중 열차 좌석지정 혜택이 일반실 50% 할인에서 60%할인으로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KTX도이용 가능하게 됐다. 좌석지정은 패스 이용기간 내 편도 총 3회(1일1회 제한)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이용이 제한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내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 여행,문화이벤트 등 160여 가지의 다양한 제휴혜택을 지원한다. 각 역별로 아쿠아리움 입장권, 해운대 온천 이용권 등 특화된 체험혜택은 물론,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등 여행에 필요한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부산경남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에서 제공되는 무료숙박, 지역 맛집 할인 등은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여행객들의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같은 혜택은 패스 발권 시 혜택역을 '부산역'으로 지정할 경우 받을 수 있다.

최흥섭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부산바다의 낭만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내일로를 통해 기차여행의 즐거움과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로 패스는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톡+및 내일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역여행센터, 울산역 여행센터 마산역여행센터 등 주요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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