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해커. (사진=NC)

(전국=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에스밀 로저스를 대신해 전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해커를 영입했다.

넥센은 19일 로저스를 대신해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해커와 총액 30만 달러 수준에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해커는 지난해 시즌 후 NC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소속팀이 없어졌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소속팀을 찾기 위해 개인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자신의 SNS에 꾸준히 투구영상을 올리면서 국내 구단들에게 어필했다.

최근 로저스가 경기도중 타구에 손가락을 맞고 골절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남은 넥센은 로저스의 재활보다 빠른 교체카드를 꺼냈다.

넥센구단은 "해커의 영입 과정에서 밴 헤켄과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두고 고민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신분조회와 소속팀과의 계약문제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또 "넥센의 에이스였던 벤 헤켄은 구속이 130km 초반에 그쳐 영입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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