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냐키 우르단가린. (로이터/국제뉴스)

(스페인=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매형이 18일(현지시간) 뇌물 횡령으로 투옥되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펠리페 6세의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의 남편이자 핸드볼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사업가인 이냐키 우르단가린은 마드리드로부터 100km 떨어진 브리에바의 감옥에 들어갔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우르단가린은 비영리단체로부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수백만 유로를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5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에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이미 끝난 사건이라며 기각했다.

한편, 펠리페 6세는 19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