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발표 앞두고 대학가 긴장감 고조

 

(전북=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그동안 기다려온 대학의 운명을 좌우할 1단계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가 오는 20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가에는 전운이 돌고 있다.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육개발원은 18일 각 대학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관련 일정'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0일 오전 9시경에 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URL과 아이디, 패스워드를 대학 담당자에게 발송하고, 대학에서는 9시 30분부터 각대학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대해 22일 오후 6시까지 가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6월말 2단계 진단 대상 대학을 확정 최종통보를 한다.

이번 권역별로 평가되는 1단계 평가에서 상위 50% 대학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돼 재정지원은 물론 정원감축 자율권을 갖는다.

반면 1단계 권역별 평가에서 상위 50%에 들지 못한 대학은 2단계 전국단위 평가를 거쳐야 한다.

2단계 전국단위 평가에서도 10%에 들지 못한 '재정지원제한 대학'는 운영 효율화 추진과 기본 역량제고, 혹은 강도 높은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1단계 권역별 평가는 따로 공개 발표하지 않고 2단계 평가가 끝나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직전인 올해 8월말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