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미술교류전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미술계의 한 획을 긋는 '2018 제3회 충북중부미술교류전'이 음성군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전시장에서 지난 16일 오픈식을 갖고 오는 7월 6일까지 열린다.

교류전은 지난 2016년 5월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전시회를 연 뒤 올해가 세 번째로 예총 산하 중부4군 미술협회가 주축이 됐다.

이번 작가교류전에는 충북 음성과 진천, 괴산, 증평지역에서 활동하는 60여 작가들이 그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은 화폭과 공예품을 출품했다. 유화와 민화, 공예, 서예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6일 열린 오픈식에는 고근석 음성 부군수, 신재흥 예총음성지회장과 전유순 음성미술협회 지부장, 정미옥 진천미술협회지부장, 양헌주 진천미술협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박수를 보냈다.

고근석 음성 부군수는 축사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호남을 뛰어넘는 충북 미술의 가치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재흥 한국예총 음성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미술교류전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 중부4군 작가들이 뜻을 모아 참여하여 중부권을 대표할 만 한 훌륭한 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로의 작품 교류를 통해 작품세계의 발전은 물론 예술활동의 폭을 넓혀 충북 중부권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전시가 되도록 기원한다"고 했다.

전유순 음성미술협회지부장도 인사말에서 "그동안 노력한 작품을 협조해주신 중부 4군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전시회 준비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신영환 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충북중부미술교류전은 충북중부미술교류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진천·음성·괴산·증평미술협회가 그리고 충북문화재단, 서울뉴스통신,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이 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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