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역의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칠곡나들목 인근에 있는 태전공원의 자연사면을 활용한 벽천폭포 조성과 영송로(대구보건대학교~태전공원네거리) 일부 구간에 대한 우회전 전용 확장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태전공원은 북구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나 도로면과 접해있는 부분이 콘크리트 옹벽으로 되어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두침침하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침체된 느낌을 주던 곳이다.

관문지역을 밝고 화사하게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높이 7.5m 폭 20m 규모의 벽천폭포를 조성하였으며 영송로에는 길이 60m 폭 4m의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나기를 위한 청량감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문 경관개선 효과도 톡톡히 낼 것으로 보이며, 영송로 일부구간에는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하여 고질적인 차량정체 문제도 해소하게 된다.

또한, 벽천폭포 조성과 병행하여 나머지 콘크리트 옹벽에는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타일형 벽화를 설치하며, 지역의 뜻있는 예술가의 도움을 받아 재능기부로 추진 할 것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태전공원 네거리는 경관이 다소 어두웠으나 벽천폭포 설치와 도로구조 개선으로 도심경관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다."며, "수경시설 확충으로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질적인 차량 정체구간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