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캡처

한국축구 운명의 날이 다가온 가운데 차범근 감독의 냉정한 평가가 눈길을 끈다. 한국축구 국가대표 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각) 스웨덴 한국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킨 신태용호는 평가전에서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해 한국축구의 위기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에 한국축구계의 전설로 남은 차범근 감독은 지난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한국축구가 위기라는 말은 틀림없다”며 “하지만 신태용호는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든 시기에 감독을 맡은 사람은 정말 많이 힘들 것”이라며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고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넘은 비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을 이끌게 됐지만 신태용 감독의 역량이라면 임무를 잘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은 무조건 응원을 보내는 것이 우리 축구인들과 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독일 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가 의외의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 팀의 승리의 기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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