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광석 다시부르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 세계에 유래가 없는 최장기‧최대 규모의 공연이다.

김광석이 가수라는 옷을 입고 우리 곁에 머물렀던 시간은 12년에 불과하지만 추억한 시간은 어느덧 20년을 넘었다.

그동안 김광석의 노래만으로 뮤지컬 세 편이 무대에 올랐고 '불후의 명곡'에서 후배 가수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응답하라 1994'에서는 고인의 콘서트 장면이 여과 없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면서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를 불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김광석 다시부르기'에는 동물원‧박시환‧박학기‧박호산‧양파‧왁스‧유리상자‧자전거 탄 풍경‧한동준이 출연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날들',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서른 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김광석의 대표적인 명곡들을 선보여 경남도민을 추억의 시간으로 이끌 예정이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 관련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방법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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