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통해 서비스 개선 유도...우수업체 재정지원 인센티브 제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6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하며 8월까지 평가 매뉴얼을 확정한 후 9~10월은 서면자료 조사와 현장 실태조사,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11월에는 평가 결과를 업체별로 비교·분석하게 된다.

평가내용은 크게 경영분야와 서비스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하는 평가 매뉴얼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며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어 준공영제 운영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평가 매뉴얼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되는 평가인 만큼 평가 매뉴얼과 성과이윤 배분기준도 함께 수립하고 평가 결과를 분석해 업체별로 순위를 구분하고 운수업체별 성과이윤을 차등해 지급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는 버스업체에 대한 평가를 관련 법령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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