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낚시어선 223척 대상 점검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절기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 추세예상에 따라 어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낚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내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道 및 행정시 주관으로 점검반을 꾸려 실시되며 점검기간은 18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다.

다만 필요시 제주해양경찰청(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수협중앙회 제주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수협 등이 합동으로 현장 민관합동 점검반을 꾸려 실시된다.

道는 지역 민간 낚시단체 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 활동도 계획하고 점검대상은 도내 낚시어선업 신고어선 223척 중 최소 20%이상 수준의 무작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점검사항은 낚시어선 불법 증ㆍ개축, 출ㆍ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안전설비(구명조끼, 통신기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ㆍ작동,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또는 출항제한 조치하고, 승선정원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은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기준이 미흡하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 등도 적극 발굴해 합리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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