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이중근 기자 = 강원영월군은 복숭아, 자두, 매실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자두곰보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찰과 진딧물의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영월군 관내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 과수는 55호에 45ha이다.

자두곰보병은 복숭아, 자두, 매실 등의 핵과류 과수에 발병하는 바이러스 병으로 충매전염(진딧물), 접목전염 등에 의해 감염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목별로 등록된 진딧물 약제를 이용하고 방제시기를 설정해 6월까지 2회 정도 방제를 실시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자두곰보바이러스(PPV)에 감염되면 잎과 과실이 불규칙하게 얼룩덜룩해지고, 잎에 무늬 등이 생기며, 수확량이 75~100% 감소한다. 특히, 자두곰보병이 발생하면 즉시 발생주는 굴취하여 폐기하고, 폐기자리는 1년간 핵과류 작목을 재배할 수 없으므로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관내 복숭아, 자두 등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농가들이 적절한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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