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 방향제시

▲ 서울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서울시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고, 5월 1일 공고했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은 20년 후의 서울의 미래상과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서울시의 최 상위 계획으로서 1990년 이후 3번의 계획수립이 있었고 이번이 4번째이다.

이번 기본계획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민이 주도가 된 계획이라는 점이다. 서울의 주인인 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설계했다.

과거에는 전문가 주도하여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한 반면 이번에는 시민이 바라는 미래상이 나올 수 있도록 전문가가 도우미 역할을 해서 계획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둘째, 많은 사람이 함께 공감대를 갖는 계획이라는 점이다. 시민이 계획수립과정에서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미래와 주요한 이슈를 설정하고 목표를 수립함으로서 서울플랜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셋째. 약속을 이행하고 책임을 지는 진정성을 지닌 계획이라는 점이다. 게획이 단순한 청사진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위해 실현성을 강조했다.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서울시의 미래상을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 선정하여 장기적으로 서울시가 지향해야할 가치를 행복한 시민도시로 설정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를 최상의 가치로 하여 부문별 추지계획이 수립되었는데 서울시 공간구조도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기존의 1도심 5부도심으로 되어있던 계획을 3도심(한양도성, 영등포 여의도, 강남)과 7광역(용산, 상암 수색, 청량리 왕십리, 창동 상계, 마곡, 잠실, 가산 대림)중심으로 개편했다.'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계획포털 사이트(http://urb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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