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일 '재활용품, 자원이 될 것인가' 쓰레기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제 4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면서도 최근 중국 폐자재 수입중단 결정과 함께 한층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쓰레기 대란문제를 자원순환 관점에서 해결하고 이에 대한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폐자재 수입중단 결정 이후 실생활 쓰레기부터 산업 폐자재, 환경오염, 플라스틱류 쓰레기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폐기물 처리문제에 대해 각 정부부처와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환경부에서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주제로 6월 한달 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했다.

이날 포럼도 환경부 국민참여환경정책포럼이 함께 개최하는 만큼 자원순환 정책 및 재활용폐기물 관리대책과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은 이창림 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민간영역 전문가, 시민단체, 해당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모여 총 3개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종합토론을 펼칠 전망이다.

첫 번째 발표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이병화 과장이 '환경부 재활용 폐기물 종합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환경정책과 재활용 폐기물 관리에 대한 총괄적인 정부대책을 설명한다.

이어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안 시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는 홍수열 자원순환 사회경제연구소장이 '자원순환 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제안'을 주제로 '생산-소비-폐기-재활용-생산'의 자원순환 주기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열린소통포럼'의 논의가 상향식으로 정책을 공론화하여 국민의 뜻을 반영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인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성과로 연결되도록 포럼 결과보고서를 해당 부처에 공문으로 송부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쓰레기 대란문제를 국민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참여를 통해 '폐기물 자원의 새로운 선순환'을 기대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출발점'으로써 역할 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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