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김천시 '김산향교(전교 박용수)'는 명륜당에서 관내 유림 및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김천시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정2품을 지낸 70세 이상의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들을 모아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였다.

지금은 전국 대부분의 향교에서 지역 유림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용수 전교의 인사말과 김산향교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향교의 의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이 준비된 다과와 오찬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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