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 폭행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지난 1월 불거진 전치 3주 상해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처벌을 받을 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재범 코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1월 16일 당시 조재범 코치는 진천 선수촌에서 심 선수를 발과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심석희 선수는 공포감에 선수촌을 빠져나가 피신해 있었다. 하지만 1월 17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단 격려를 위해 선수촌을 방문하기로 한 당일 심 선수가 자리를 비우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진은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 보고를 했다.

 심석희 선수에 따르면 이날 외에도 2차례 더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폭행 사건 이후 빙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됐다. 조 전 코치는 이후 중국 쇼트트랙 코치로 합류해 중국에서 체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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