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흥민 SNS

한국 스웨덴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장 기성용의 월드컵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스웨덴 경기는 오는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한국 스웨덴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해야 본선 진출의 희망이 엿보인다고 예상한 바 있다.

이에 주장 기성용은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와 인터뷰에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에 대해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기성용은 “한국의 누구도 4강에 갈 것이라고 예상 못해 놀라웠고 다시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고 2002팀은 한국의 영웅”이라고 2002년 월드컵을 회상했다.

기성용은 이탈리아 전을 잊을 수 없는 경기라고 칭하며, 캡틴 박지성에 대해서는 “배울점이 정말 많았고, 태도부터 정신력까지 모두에게 예가 되는 선수”라며 “스타였지만 거만하지 않고 겸손했다. 선수로서 최고였고 남자로서도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월드컵에 뛰면 어려울 수 있고 많은 압박과 긴장을 할 수 있다”며 “월드컵에 뛰는 것은 전혀 다른 분위기며, 모든 선수들의 가장 큰 꿈. 반드시 준비를 해야하지만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는 “어려운 조다. 모두 FIFA 랭킹이 우리보다 높지만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우리보다 좋은 팀이라도 때때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나는 강팀들을 맞을 준비가 됐다”며 다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핵심 선수”라며 “다른 팀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많이 의존하고 있다. 상대 팀이 손흥민을 겁낼 것이다. 그의 능력은 위협적이고, 언제든지 기회를 만들고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