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제공

강원 평창군수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의 한왕기 후보는 24표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강원 평창군수의 자리에 올랐다. 막판 개표까지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되며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평창 시민들도 밤늦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개표 초반 첫 선두를 잡은 후보는 한왕기 후보였다. 자유한국당 심재국 후보와는 약간의 차이를 두고 앞서나갔다.

하지만 자정을 넘기면서 선두는 뒤바꼈다. 심 후보가 한 후보를 제치고 앞서나가며 자유한국당이 승기를 잡아가던 찰나, 관외 사전 투표함이 개표되며 다시 한번 판이 뒤집혔다.

결국 재검표 후 24표차로 한왕기 후보가 당선되며 치열한 접전은 끝을 맺었다. 득표율로 보면 이 두 후보의 표차는 0.09% 밖에 안된다.

한왕기 후보는 당선 직후 "막판까지 조마조마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당선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군민 여러분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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