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 서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무료로제공하고 있는 도시락배달 사업기관 등 8개소에 대해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철저한 급식시설 및 원재료 위생관리 등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에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중독 등 변질음식에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영양 및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급식소 내 식자재 보관관리 및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노인보건복지사업 안내 준수 △식중독 예방지침 수립 및 정기적 위생교육 시행 여부 △식자재 검수 및 보관관리 실태 △조리원 및 급식시설 위생실태 △냉장·냉동시설 △음식 배달 시 부패·변질 방지 조치 여부 △영양사 자문을 통한 급식메뉴 작성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기관으로부터 급식과 관련한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위생 점검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점검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노인 무료급식 사업으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5개소 무료경로식당에서 940명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 식사 배달사업으로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3개소에서 110명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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