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외교부는 최근 니카라과 시위발생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발령을 상향조정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니카라과 정부의 사회보장기금(INSS) 개혁안 발표(4.16.) 이후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 지속적인 시위 및 무력충돌로 인해 사상자가 증가추세이다.

또 △반정부 시위대의 바리케이드로 전국 주요도로 통제, △니카라과 전 지역에서 무장단체 등에 의한 약탈・방화・납치 등 범죄 급증, △미국의 여행경보(Reconsider Travel) 발령 및 주요국(독일, 스페인)의 긴급 안전공지 강화 등을 고려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니카라과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주시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

외교부는, "니카라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는 향후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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