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경수 페이스북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드루킹게이트 사건 의혹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곤혹을 치뤘지만 출구조사 결과 높은 득표율을 차지해 먼저 웃게 됐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드루킹 논란' 김경수 의원에 대한 의견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문제가 터지면서 팽팽해졌다고 본다"며 "또 김태호 전 지사가 선거운이 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드루킹 사건으로 열흘 넘게 시끄러운데 후보 지지율이나 정당지지도에 영향이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도 특별히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좋은 일이 아닌 건 분명하지만 김경수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주거나 그런 건 없다"며  "조직적인 지휘 하에 당에서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했다거나 돈을 주고 반대급부를 제공했다거나 이러면 문제가 될텐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고 주장하며 당선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정상적 유권자의 댓글과 여론조작의 차이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떳떳하면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유시민 작가는 "떳떳하면 특검하기 싫을 듯"이라고 논평한 뒤 "떳떳한데 왜 특검을 받아야 하냐"고 주장했다.

한편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56.8%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경남이 이제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할 것 같다. 경제 위기 극복 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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