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민경찬 기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14곳과 국회의원 재보궐 10곳에서 당선을 예측했다.

방송3사는 13일 오후 투표가 마감된 직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자유한국당은 대구와 경북에서 당선을 예측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4곳 선거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무소속 1곳은 제주도지사 원희룡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여배우 스캔들'로 파문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당선이 예측됨에 따라 투표에 변수로 작용하지 못했다.

방송3사가 예측한 결과가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날 경우 중앙과 지방정부의 권력분점이 집권여당으로 집중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70%가 여당 후보들에게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 10곳 자유한국당 1곳 접전 1곳으로 예측했다.

방송3사가 예측한 결과가 그대로 투표에서 나타날 경우 민주당은 129석으로 의석수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원내 1당을 유지하게된다.

자유한국당은 113석으로 민주당과 의석수 차이 16석이다.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진보 진영 무소속 4석이다.

전체 의석수 중 진보진영 의석수는 157석이며 범보수 진영은 143석으로 재편된다.

이번 방송3사 출구조사는 지방정부의 집권여당 쏠림현상 예측과 문재인 정부의 중앙과 지방정부 간 국정운영에 원만함을 보여줬다.

여기에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더해지면서 집권여당이 권력 중심에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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