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IoT 융합 드론 전문 조종자격 교육사업 설명회 모습/제공=부산평생교육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최근 드론(초경량비행장치, Drone)이 영상 촬영, 수색, 산불감시, 적조예찰 등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드론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10선에 '드론 전문가'가 포함되면서 앞으로 10년 후에 인기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작년 국내 최초로 드론 관련 전문가 양성 실업자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분야에 취업을 연계했던 부산평생교육원이 직장인을 위한 '드론 조종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평생교육원은 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7 드론 챌린지 코리아'에 교육 수료생들이 참여해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할 만큼, 드론 교육에 있어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드론 조종사 자격증 과정'은 지난 3월에 모집했던 'IoT융합(드론)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직장인들의 교육 신청 수요가 많았던 점을 적극 고려해 직장인 과정으로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드론 조종사 자격증 필기과정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는 국가기술 자격 과정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항공기상 기초상식, 비행장치의 구조, 비행 기초원리 및 공중조작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시간은 직장인이 퇴근 후 배울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로 구성됐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대학생들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총 30만원(필기 교재 및 문제집)이다.

더불어 실기과정도 상시 운영된다. 비행 기초부터 다양한 조작을 배우는 실기 과정은 주중반, 주말반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총 250만원(시뮬레이션, 실기 및 구술평가, 기체)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www.gogocom.net)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국가 공인 드론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 필기시험(학과시험)과 2차 실기/구술시험을 치르게 되는 데, 실기 시험의 경우 드론 비행경력 20시간 이상이 필수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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