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의 오랜 경험…새 정권에서도 충분히 역량 발휘할 수 있어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중앙시장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졌다.
이날 유세에서 최 후보는 자신의 로소송에 맞춰 운동원들과 함께 율동을 따라하며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어려울 때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좋을 때 우리는 절제와 나눔을 생각하듯이 앞으로 4년이 지난 8년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 더 빠른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30년간 중앙정부의 정책을 폭넓게 수행해온 경력을 가진 전문행정가로 모든 중앙부처에 골고루 맺은 인맥을 가지고 있어서 경주의 정책과 예산을 지원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쉼없는 여정이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았으며, 어떤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중앙부처의 오랜 경험이 바탕이 돼 새 정권에서도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신라왕경복원 사업이 핵심 공약으로 경주의 미래를 결정하고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이끄는 길이기 때문에 간단하지 않으며, 예산도 안정적으로 제공돼야 하고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선거 마지막까지 묵묵히 자신을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경주는 보수의 본향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에 대응하는 노력 없이는 진정한 보수가 설 땅이 없다”며,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환담 후 야시장에서 13일동안 자신의 선거을 도운 운동원들과 야식을 함께하며 정을 나눴다.
그는 그동안 고생한 운동원들의 어깨를 일일이 주물러 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