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이중근 기자 = 강원 영월군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월담작은도서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예술가의 흔적을 만나는 유럽인문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훈 강사(여행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이 시간에는 여행이라는 Scene세계로 함께 떠나 예술가들의 흔적을 엿보며 그 시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그림과 사진 속에서 들춰내본다.

지난 시간에는 스페인 편으로 프라도 미술관의 쾌락의 정원 같은 다양한 그림과 생명체의 유기적인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에 나타나는 공간의 생명성을 함께 느끼며, 그 속에 얽히고설킨 낯섦, 방황, 길, 사랑, 행복 등 풍부하고 다양한 세상의 속살을 엿보는 시간이었다.

6월 매주 화요일 저녁 월담작은도서관에서는 쇼팽과 교황 바오로 2세의 사랑이야기(폴란드편), 렘브란트의 빛을 만나다(네덜란드편), 메트로폴리탄과 워싱턴에서 만난 유럽의 회화(미국편)로 함께 생각하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술가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유럽인문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월군에서는 2018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월人然 인문학당을 운영하며, 3월 밥상머리 인문학, 4월 장례문화와 웰다잉, 5월 상동 내 인생에 책 한권을 낳았네!에 이어 6월에는 예술가의 흔적을 만나는 유럽인문여행 강좌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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